목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법인 ‘도수치료’로 통증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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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산튼튼병원 작성일21-08-16 00:00 조회2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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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법인 ‘도수치료’로 통증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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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 중 대표적으로 목디스크가 있다. 목을 이루는 뼈는 7개의 경추로 돼 있다. 뼈 사이사이에는 추간판, 흔히 말하는 디스크가 있어 쿠션 역할을 한다. 추간판은 목 뼈에 걸리는 몸무게를 골고루 분산해 목에 가하는 충격을 완화하고 뼈가 서로 맞닿지 않도록 해준다. 목디스크는 이 디스크가 튀어나와 주변 신경을 압박해서 통증을 느끼게 하는 질환이다.
목디스크 환자 중 교통 사고와 같은 외상에 의한 환자보다 컴퓨터 때문에 거북목 증상을 보이다가 목디스크로 발전한 경우가 많다. 고개를 숙인 자세인 일명 ‘거북목 자세’를 오래 취하면 경추가 일자형으로 펴지는 거북목 상태가 된다. 이럴 경우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목의 뒷부분에 압력이 걸리면서 머리가 앞으로 기울어진다. 이걸 잡아 주기 위해 목과 어깨에 있는 근육과 인대들이 힘을 쓰게 된다. 그 경우 해당 부위가 약해지면 그 틈을 뚫고 디스크가 뒤로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목디스크는 관절염처럼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시거나 뻐근하고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맑지 못해 피곤할 수 있다. 점점 목을 돌리기 힘들어지고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생기면서 심하면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다. 더 심해지면 어깨와 팔,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증상과 함께 손에 힘이 빠지는 증상까지 나타난다.
목디스크는 비수술적 치료법 중 만족도가 높은 도수치료를 통해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해부학 또는 생리학 지식이 풍부하고 숙련된 전문치료사들이 신체의 이상을 직접 손으로 회복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무너진 신체의 불균형을 개선해 신체 밸런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기를 통해 경추의 틀어짐을 바로잡고, 근육이 짧아지거나 경직된 경우 근육을 이완시켜 부종을 줄여준다. 이로써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의 탄력을 회복시켜 준다. 또 굳은 근막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이고 조직기능을 균형있게 회복시켜 준다.
도수치료는 절개,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후유증이나 부작용 위험이 적다. 고혈압, 심장 질환 같은 만성 질환 환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30분 내외의 짧은 치료 시간으로도 바쁜 직장인이나 시간에 쫓기는 학생의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을 절약하면서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생리학 지식이 풍부한 의료진이 환자가 불편한 곳이 어디인지, 어떤 부분이 불균형한지 직접 소통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상태에 맞춰서 강도나 시간, 기한을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목디스크뿐 아니라 거북목증후군,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등 대부분의 척추질환과 관절염이나 오십견 등의 관절 질환 통증 개선에도 활용한다.
안산튼튼병원 홍원진 대표원장은 “도수치료는 통증 부위를 직접 손으로 만지며 치료하는 방법인 만큼 의료진의 능력과 실력이 중요하다"며 "환자의 척추, 근육, 근막, 신경 등의 정밀검사와 통증 정도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홍 원장은 "관절 및 척추 상태와 통증의 양상 등을 검사한 뒤 도수치료와 함께 다른 비수술적 치료나 시술을 병행하면 통증 개선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고개를 쭉 뺀 자세로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시청하거나 턱을 괴고 다리를 꼬아 앉는 등의 자세는 경추에 큰 스트레스를 준다. 또 자신에게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하거나 목에 과도한 힘을 줘야 하는 운동도 목디스크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수험생의 경우 장시간 공부로 인한 잘못된 습관으로 목뼈가 일자형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추가 균형을 잃으면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 근육이 뭉치면서 만성두통, 긴장성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근육 떨림, 안면 비대칭이 생기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통해 교정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홍 원장은 "통증은 참아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평소 목통증을 느낀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하고 진단을 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안산튼튼병원 홍원진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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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진 원장은 안산튼튼병원 대표원장이자 신경외과 원장. 대한민국 100대 명의 ‘척추수술부분’에서 명의로 선정된 바 있다.